유상무 경찰 출석, 성폭행 논란 후폭풍? 100억 매출 빙수회사 임원직 사퇴

입력 2016-06-01 07:17  



유상무 경찰 출석 가운데, 빙수회사 임원직에서 사퇴했다.

유상무 경찰 출석 가운데, 유상무가 설립한 H빙수회사는 31일 한 매체에 "성폭행 논란 당시 본인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유상무의 임원직 사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상무 경찰 출석 전인 지난 18일 가맹점주들에 대한 피해를 우려해 H빙수회사 경영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지분을 위임했다.

최근 H빙수회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유상무 사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회계상 정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H빙수회사는 2014년 5월 유상무 등이 자본금 5000만원에 설립했으며, 2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유상무는 사내 이사직 신분으로 지난달 대표이사와 각각 26%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등록됐다.
유상무는 31일 경찰 조사에 출석해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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