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올해 1월 약 4.14GB(4천239 메가바이트·MB)에서 3월 약 4.52GB(4천630MB), 4월 4.55GB(4천660MB)로 증가했다.
국내 이통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1GB가 1천24MB다.
매달 4.5GB 사용량을 감당하려면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월 5만원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데이터 사용량 증가는 가계 통신비 지출에 영향을 주는데 실제 통계청의 가계 동향 집계를 보면 가계가 지출한 평균 통신 요금은 2014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만4천∼12만6천원대 사이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른 20% 요금 할인과 저가 `알뜰폰` 보급에 따라 나타난 요금 하강 효과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상쇄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3G(3세대) 스마트폰과 3G·2G(2세대) 피처폰은 올해 4월 기준으로 1인당 월 데이터 소비량이 각각 635MB와 2MB에 그쳤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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