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드라마세트장 ‘태백 국유림’ 복원..업무협약 2일 체결

입력 2016-06-01 16:30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이 태백 구유림 내에 복원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태백시와 KBS `태양의 후예` 드라마세트장을 국유림에 복원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2일 태백시청에서 체결한다.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 국유림 내 세트장이다.

태백시는 공동산림사업 협약에 따라 2억7천만 원을 들여 드라마세트장 5식,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7월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세트장 복원은 국유림을 관리하는 동부지방산림청, 폐광지역 복구를 담당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공동산림사업 수행자인 태백시 3개 기관이 협력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복원하는 것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에서 촬영했던 드라마세트장을 복원 후 국내외 방문객에게 개방, 폐광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소득 창출, 연계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까지 큰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의 국유림 내 세트장을 복원해 폐광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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