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과 `슈퍼스타K7`의 민서(김민서)가 부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가 오는 3일 발매된다.
`임이 오는 소리`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영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었다.
이 노래에서 가인과 민서는 아가씨(김민희)와 하녀(김태리)를 대변한다. 서정적인 선율과 가사, 그리고 가인과 민서의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영화의 묘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가인은 세계적인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영화 <아가씨>와의 랑데뷰를 통해 그동안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아가씨’의 국제적 선전에 힘입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레이블 에이팝과 전속 계약한 민서는 ‘아가씨’ OST 참여라는 압도적 커리어를 갖추며 핫데뷔를 하게 됐다. 또한 계약 소식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여리여리한 이미지, 뚜렷한 이목구비, 몽환적이고 신비한 매력이 가득한 민서는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임이 오는 소리`는 윤종신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조정치가 편곡, 하림이 세션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아가씨’는 개봉일인 1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 음원은 3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