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2020년까지 총 6종 라인업

입력 2016-06-02 16:47  



현대자동차의 고급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가 ‘부산 모터쇼’에서 두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2일 부산모터쇼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80은 EQ900에 이어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로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가솔린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해 연비를 향상했다.

G80 스포츠는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으로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f·m가 가능하며 보다 과감하고 역동적인 고급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갖췄다.

현대차는 G80 출시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을 추가해 2020년까지 총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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