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2014.6월 출범한 이집트 신 정부는 경제재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정부 주도하에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발전, 송/배전, 도시개발, 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여 우리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진출 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발전부문은 석탄화력 및 신재생 쪽을 확대하고 있고, 교통분야도 지하철 5호선 및 6호선 사업이 있으며, 환경도 하/폐수 처리 프로젝트들이 발주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집트 소비시장은 좀 어떻습니까? 우리 기업들이 연간 2조원 정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앞으로 이집트로 수출이 유망한 품목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향후 수출유망품목으로는 프로젝트 참여에 따른 전력(고압변압기, 전선) 등 프로젝트 기자재, 치안불안 및 테러발생에 따른 보안(보안검색장비) 및 안전장비(CCTV 등 각종 무인감시장비), 젊은 층을 겨냥한 가정용 소비재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집트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젊은 세대이고 이들은 우리 젊은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유행에 민감한 주 소비 세대로 부상하고 있어 이러한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소비제품(인테리어용품, 주방용품, 생활가전 등)으로 이집트 시장을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국내기업들이 이집트 진출시 유의할 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현재 이집트는 극심한 외환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종 수입규제책들이(공장등록제, 수입대금 100% 사전 예치제, 수입서류 은행간 송부만 인정 등) 발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기업들은 이같은 정책변화들을 십분 유의하시면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하시라도 저희 카이로무역관을 접촉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유정 KOTRA 카이로 무역관장과 이집트 수출 시장 환경에 대해 얘기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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