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하반기 신차 시장...부산모터쇼 개막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6-02 19:51  

    <앵커>
    오는 3일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가 미리 공개됩니다. 모터쇼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업들이 받을 성적표도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미리보는 하반기 신차 시장, 신인규 기자가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취재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끈 것은 현대차에서 독립해 나온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80입니다.

    EQ900에 이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로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7월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2세대 제네시스의 DNA를 이어받은 겉모습에, EQ900과 같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습니다.


    <인터뷰>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G80은 전작(2세대 제네시스)과 다르게 만들려 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차를 완벽하게 만들고자 했죠. G80은 모든 디자인 단계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에 다가가기 위한 작업을 거쳤습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콘셉트카인 RM16와 i20 WRC 랠리카를, 기아차는 대형 SUV 컨셉트카인 텔루라이드와 K7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내다보고, 2020년까지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GM은 스포츠카 카마로와 676Km의 긴 주행거리가 장점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볼트를 공개하고 이들 모델을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국GM 부사장은 모터쇼에 앞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순수 전기차의 국내 출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
    "이번에 출시한 볼트(VOLT)에 이어 순수 전기차 볼트(BOLT)의 국내 출시도 강력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전략 모델인 SUV, QM6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QM6는 저희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차 중에 하나고요. 금년에 판매 10만대를 넘어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차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입차 가운데에서는 고급 SUV 모델이 볼거리입니다.

    벤틀리의 벤테이가와 마세라티의 르반떼, 재규어의 F-face와 스포츠카처럼 지붕이 열리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수입 SUV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거대한 대형 트럭들은 모터쇼의 위용을 더하고, 거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급차들도 눈에 띕니다.

    아우디는 R8 쿠페 모델을 선보였고, BMW는 7시리즈 모델 신차 2종을 포함해 6종의 신차를 모터쇼에 내놓았습니다.

    <스탠딩>
    이번 모터쇼에서는 신차 46종을 비롯해 230종이 넘는 차량이 전시됩니다. 하반기 출시되는 차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어, 모터쇼 동안 각 업체의 대한 관심도는 곧 하반기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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