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휘성, 떼창 역사 새로 쓰다 ‘R&B로 하나 된 300명’

입력 2016-06-03 14:39  




가수 휘성이 ‘떼창’의 역사를 새로 쓸 조짐이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휘성이 히트곡 ’안 되나요‘로 파이널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금발 헤어와 베이지 수트로 눈길을 끈 휘성은 파이널 무대에 앞서 다른 가수와 다르게 “조연을 노리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최종 판듀와 함께 무대에 오른 휘성의 모습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발뒤꿈치까지 들며 열창하는가하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300명 떼창’이라는 기막힌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방청객 300명은 휘성 듀오의 마이크를 통해 ‘안 되나요’를 함께 불렀고, 녹화장은 오롯이 그들만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묘한 울림을 선사했다.

지켜보던 대선배 김수희는 휘성의 열창에 “높은 점수 안 나오길 바란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고, 바이브 윤민수는 “역시 발성은 휘성이다. 오늘 무대를 보니 휘성과 같이 데뷔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변함없는 실력의 휘성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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