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동안 토요일은 남부지방에 비소식이 있겠고 이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현충일 연휴(4일~6일) 날씨 전망을 통해 4일(토)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전북과 경북은 오전에, 전남의 경우 오후 9시 쯤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와 경남 일부 지역으로는 자정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다.
비의 양은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 5mm미만, 남해안과 제주도에 5~20mm미만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태백산맥을 넘은 고온·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고, 맑은 날씨로 인해 자외선도 강해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32℃, 대전 30℃, 춘천 28℃로 토요일보다 오르겠다.
현충일인 6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태백산맥을 넘은 고온건조한 공기가 기온 상승을 부추기며, 폭염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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