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와 잠실구단 경호팀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서울 송파경찰서 “단순폭행 건으로 사건이 접수됐다”며 “7일 당사자들과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2일 잠실야구장에서 응원단과 보안요원, 일부 팬이 충돌하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당시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가 입장권 대신 사용가능한 응원단용 팔찌를 지인들에 빌려줘 무단 입장시키자, 이를 발견한 보안요원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 보안요원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수술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닌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호팀장 등 몸싸움에 연루된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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