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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이 창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금융연수원은 오늘(3일)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내빈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76년 한국은행을 비롯한 12개 금융기관이 공동 설립했으며 `금융기관 임직원 교육`, `각종 자격검정사업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 집합연수 20여개 과정 연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00만여명의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587개 연수과정을 통해 21만명에 연수를 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150만부의 금융전문도서를 출판·보급했으며 8만8천명에게 국가공인자격 등 금융전문자격증을 수여했습니다.
조영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대표 금융교육기관으로 발전한 전통으로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금융연수기관으로 성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연수과정 제공과 금융개혁·성과중심 문화 정착을 뒷받침할 연수 프로그램 개발,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 제고 등을 강조했습니다.
조 원장은 또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됨의 근본`이라는 뜻의 중국 당나라의 선승(禪僧)인 임제의현(臨濟義玄)의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란 말을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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