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 정 할머니,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벌어진 떠들썩한 사건이 전파를 탄다.
100여 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일명 ‘무법자’라고 불린다는 정 할머니, 그녀의 횡포에 눈물을 흘린 상인이 한두 명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 정 할머니 점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억울한 것이 많다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정 할머니는 점포 세입자들에게 월세를 낮춰주겠다며 구두로 계약 내용을 조정해놓고 몇 년 후에 갑자기 찾아와 월세를 낮춰준 적이 없다며 미납된 월세를 달라는 소송을 걸었다는데, 과연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할머니를 둘러싼 소문은 무성했다. 정 할머니가 상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재산을 늘렸고, 그렇게 모은 재산이 어마어마한 액수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할머니는 엄청난 자산가로 보이지 않는 초라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폐지를 줍고, 빗물을 받아 빨래를 하는 정 할머니. 과연, 할머니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른바 부산 전통시장의 무법자 정 할머니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3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