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넘는 전세' 2년전보다 증가…타워팰리스 가장 비싸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6-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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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에서 10억 원 이상 고가 전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거래된 순수 전세 24만6,244건 가운데 보증금 10억 원 이상은 총 866건이었습니다.

이는 2년 전(2013년 4월∼2014년 5월)의 10억 원 이상 전세 건수 698건에 비해 24%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전세거래 건수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전 0.18%에서 최근 1년간은 0.35%로 높아졌습니다.

고가 전세는 대부분 서울 지역에서 거래됐습니다. 최근 1년새 거래된 보증금 10억 원 이상 전세아파트중 99%인 859건이 서울에서 계약됐습니다.

전국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43.14㎡로 올해 4월 30억 원에 계약됐습니다.

2위도 역시 지난 2월 계약된 타워팰리스3차 214.97㎡로 보증금이 2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98.22㎡와 반포자이 244.54㎡가 올해 1월 23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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