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해외IR을 실시합니다.
이번 IR은 도쿄에 위치한 연기금과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6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해 IR 담당 임직원이 1:1 미팅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IR은 지난 2월 싱가포르와 유럽을 시작으로 5월 미주 지역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이뤄지는 해외IR로 일본쪽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실시하게 됐습니다.
이광구 행장은 상반기에만 지구 한바퀴를 도는 적극적인 IR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EO가 직접 나서는 해외IR로 외국인 지분율이 20%에서 약 25%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 민영화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방안에 따라 정부가 보유한 51% 지분 중 약 30%를 4~10%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20%의 잔여 정부지분도 추후 주가 상승시 매각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을 뿐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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