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2만기업연구소의 `2016년 100대 기업 임원 연령 분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지난해 6천928명보다 99명(1.4%) 감소한 6천829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대상 임원 수는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등기·미등기 임원이며 비상근과 사외이사는 제외했다.
100대 기업 임원 수는 2010년 6천명에서 2014년 7천212명으로 4년 연속 증가하다가 작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에는 현재 52세인 1964년생이 전체의 10.1%(688명)로 가장 많았다.
1964년생 임원을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221명(32.1%)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005380] 86명(12.5%), LG[003550] 77명(11.2%) 순이다.
1964년생 다음으로는 1963년생(630명, 9.2%), 1965년생(618명, 9.0%), 1962년생(583명, 8.5%) 순으로 연령대가 분포됐다.
100대 기업 임원 평균 연령은 53.0세로 지난해(53.5세)보다 0.5세 낮아졌다.
미등기임원은 52.8세, 등기임원은 58.4세였다.
작년에는 등기임원 평균 연령이 59.7세였는데 전반적으로 CEO급 등기임원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다.
100대 기업 중 최고령 임원은 올해 94세(1922년생)인 롯데 신격호 총괄 회장이다.
최연소 임원은 올해 32세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이규호 상무보(1984년생)였다. 이 상무보는 코오롱 이웅열 회장의 장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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