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앞에 펼쳐진 스크린테니스 체험부스, 성공리에 마쳐

입력 2016-06-07 10:19  

가상 시뮬레이션 접목한 스크린 스포츠 산업시대 예고


(사진 설명: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홍보행사에 설치한 나라소프트 개발 스크린 테니스 홍보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프랑스 오픈 `롤랑가로스 인더씨티` 홍보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 윤종신, 전미라를 선두로 이형택 선수의 참여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민정 코치의 무료강습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청 앞 `롤랑가로스 인더씨티` 홍보 행사에서 다소 이색적인 즐길거리로 유난히 북적이는 체험부스가 있었는데, 바로 스크린테니스 체험 장이었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종일관 놀라움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였으며, 차례가 끝나자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들이었다. 이렇듯 단순히 컴퓨터게임으로만 익숙했던 사이버 환경이 스포츠와 접목되면서 좀 더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디지털 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체험관은 유아부터 어린이, 그리고 80대의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테니스를 접해보는 특별한 마당이었다. 상급자의 경우에도 혼자 반복 연습할 수 있는 독특함이 있다며 흥미로워 했다.


기존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 그리고 날씨와 대기오염 같은 환경적 제약이 있었다면, 스크린테니스라는 특수성으로 자외선이 부담스러운 여성, 놀면서 배우는 아이들, 바쁜 직장인,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 오존농도 등 대기오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점점 바깥활동이 부담스러워지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스포츠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민정 코치는 “무더위와 혹한, 그리고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고 시간의 구애 없이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앞으로 테니스 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밝혔다.

스크린테니스는 올해 초 국내기업인 나라소프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화 작업을 마치고 강남역에 1호점을 개설하였다. 또 시간, 장소, 날씨의 구애 없이 실내외 좁은 공간에서도 연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미래지향적 시스템으로서, 교육은 물론 연습용 게임까지, 다양한 체험용 콘텐츠 기술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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