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 1분 효과, 달리기 '우울증' 날린다

입력 2016-06-07 17:28   수정 2016-06-07 17:49


격렬한 운동 1분이 화제인 가운데 `달리기 효과`도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00세 시대, 달리기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격렬한 달리기 운동은 심폐 지구력과 기초대사량 향상,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8년 전 폐암 진단을 받은 전왕길 씨(67세)의 사례가 소개됐다.

전왕길 씨는 폐암 진단 후 마라톤 경험을 살려 달리고 또 달렸다. 이후 좌측 폐의 절반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그의 심폐기능은 오히려 수술 전보다 상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리기의 효능은 이 뿐만이 아니다.

`운동화를 신은 뇌’의 저자, 하버드대 임상정신과 존 레이티 교수에 따르면, 달릴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엔도카나비노이드 호르몬이 통증반응을 억제하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 덴마크 연구팀이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꾸준히 달린 사람은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크게 줄은 것으로 보고됐다.

격렬한 운동 효과 (사진=MBC 아육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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