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더타워’ 높이는 928m…현존 세계최고보다 100m 더높아

입력 2016-06-08 00:00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더 높게 지어질 `더 타워`의 높이가 공개됐다.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의 모하마드 알라바르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 건물의 높이를 928m로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高) 건물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다.

알라바르 회장은 두 달 전 `제2의 부르즈칼리파`로 불린 이 건물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관심을 끈 높이에 대해선 "부르즈칼리파보다 약간 더 높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알라바르 회장은 이 건물의 총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 100억원)로, 다음달 착공된다고 설명했다.

에마르는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 10월 이전에 이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 설계는 스페인의 산타이고 칼라트라바가 맡는다.

이 건물은 두바이 정부가 조성중인 주상복합 지구인 `두바이 크릭 하버`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전체가 쇼핑몰, 호텔, 주거지인 부르즈칼리파와 달리 더 타워는 기둥 형태로 상단부에 전망대와 식당 등이 들어선 공간이 마련된다.

하지만 이 건물이 세워져도 세계 최고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로 잘 알려진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제다에 높이 1㎞에 달하는 건물을 짓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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