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두 번째’ 음주운전 ‘당혹’...발빠른 진화 이유는?

입력 2016-06-08 00:00  




윤제문 음주운전으로 영화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가 출연한 작품의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윤제문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대응’에 빨리 나선 것.

윤제문 음주운전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로 부상했다.

배우 윤제문(46)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김철수 부장검사)는 윤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께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중형 세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적발 당시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경찰 조사에서 윤씨는 영화계 인사들과 회식을 하고서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윤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사건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씨가 지난달 23일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오전 7시 경찰에게 발견됐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윤씨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됐다"고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이 같은 발빠른 대응은 부정적 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제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그간 긍정적이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게 벌써 두 번째이고, 이미 유명 스타들이 음주운전으로 홍역을 치른 뒤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출연한 영화 개봉 일정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되면서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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