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자신의 발언으로 남편 레이먼킴이 생각지 않은 봉변(?)을 당하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한 뒤 “내 말 한마디 때문에 이렇게 다정하고 좋은 당신이 모든 화살을 떠안게 만들다니 미안해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지우는 같은 날 방송된 KBS ‘1대100’에서 레이먼킴의 독설에 자극을 받아 체중 1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남편 레이먼 킴이 독설가인데, 집에서도 어김없이 독설을 냉정하게 하는 편”이라며 “아이 낳고나서 다시 활동이 하고 싶어져서 남편에게 산후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고 얘기하니, ‘산후 우울증이 오기 전에 살부터 빼야 너한테 일을 주지 않을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레이먼킴 씨가 다른 사람의 몸매를 가지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 않냐”며 “서러워서 정말 많이 울었고, 운동하다 힘들면 그 얘기가 생각나서 죽을 만큼 운동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 이후 누리꾼들은 자신의 아이를 낳은 아내에게 막말을 했다며 레이먼킴을 향한 악플을 쏟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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