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김재원 전 국회의원,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성우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경제수석 인사에 이어 정무와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까지 교체함으로써 4·13 총선 패배에 따른 청와대 인적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는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17대와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동시에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면서 정치권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에 대해서는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 분과위원을 지낸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로서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통일비서관, 농림부 차관에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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