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EMU-250은 경전선 등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건설된 신설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EMU-250은 국가 R&D로 개발한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속도 시속 250km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서 이미 운행중인 KTX-산천과는 달리 엔진을 각 차량에 분산 배치해 좌석 효율과 가·감속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계약을 통한 EMU-250의 상용화에 힘입어 중국, 일본이 선점한 세계 고속철도 수주전에서 국내 철도업체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14조3,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320km 구간 고속철도 건설 입찰에서도 국내 기업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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