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8일 사업부 중 하나인 화공플랜트사업(CPE)을 ㈜두산 자회사이자 구조조정 전문 회사인 DIP홀딩스에 1천172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공플랜트사업은 3년 연평균 3천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1분기에 928억 원의 매출과 4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산건설의 현 상황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에 제약이 있어 매각하기로 판단했습니다.
두산건설은 지난 HRSG사업과 이번 화공플랜트사업부 매각으로 총 4천172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두산건설은 큰 폭으로 순차입금을 줄이고, 앞으로는 ICR 1배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KAI지분 매각, 두산DST 매각 등으로 여유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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