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6-09 10:53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609
김정희 / 외신캐스터
전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삼성SDI로부터 테슬라에너지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현지시간 8일 테슬라의 중저가형 전기자동차 모델3의 배터리는 모두 일본 파나소닉과만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가 석유의존도 해소 목적으로 해외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과세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주요 금융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크레이그 챈 외환전략대표는 "트럼프의 승리는 금융시장의 반응 측면에서 좋지 않다"며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 막대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도에 30억달러 규모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고 B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제프 베조스 CEO는 "인도 경제의 거대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인도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도산건수가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도산건수가 감소세인 것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들의 부채 만기 연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익개선이 발생한 점도 감소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어서 그밖의 외신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확대 노력에도 미국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현지시간 8일 나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에 2500억위안 규모의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제도(RQFII) 쿼터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증시가 폭락할 경우 또 안정화를 명목으로 서킷브레이커를 재실시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가 석탄 철강 산업 구조개혁에 나서면서 동북지역 일자리 수백만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산시성 지방 정부를 상대로 5억톤 규모의 석탄 광구를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는 구글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브랜드 컨설팅회사 밀워드 브라운은 구글이 지속적 혁신과 광고 수입 증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 등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삼성이 48위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포털 바이두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두는 전날 중국 태평양보험과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을 추진할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야친 바이두 회장은 "자동차보험의 상품설계와 리스크 통제, 운영 측면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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