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박민지, 아슬아슬한 이중생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의 박민지가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게 되면서 극의 재미를 한 층 더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백화점에 취업한 사실을 부모님께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나영자(박민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인 나봉일(강신일 분)과 김하나(김혜옥 분)는 나영자가 도서관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 그런 부모님이 갑자기 도서관에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도서관으로 뛰어가 거짓말을 둘러대는 나영자의 모습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함께 마음 졸이게 만들었다.

이어 나영자가 강지욱(박선호 분)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그의 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면서 미리 도착해 있던 이예라(고우리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나영자와 이예라가 한 차례 맞붙었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상황을 만들어 낼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늘 솔직하고 당당한 나영자가 의도치 않게 부모님께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나영자의 이중 생활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잃어버렸던 책을 통해 하성재(김정훈 분)와의 관계가 점점 진전되고, 나영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강지욱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 또한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 나영자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이야기를 다룬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