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식스왑으로 제이브이엠 M&A

한미사이언스가 주식 스왑(swap)을 통해 약포장 자동화업체인 제이브이엠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총 1,290억원(현금 20%, 자기주식 80%)을 들여 제이브이엠의 지분 30%(189만9,272주)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향후 공동경영을 통해 윈윈(win-win)하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할 방침입니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과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4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885억원을 올렸습니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미약품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등을 기반으로 인티팜을 세계적인 약품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재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제이브이엠과의 기술력 결합으로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희 제이브이엠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결합을 통해 제이브이엠을 약국과 병의원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