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 보안업체 `라피드7`이 발표한 국가 해킹노출 지수(National Exposur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가 해킹에 가장 취약한 나라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라피드7은 공공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스캔해 각 IP가 인터넷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젝트 소나`의 하나로 이러한 지수를 산출했다.
서버나 장치 한 개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을수록 보안에 취약하다는 가정을 토대로 한다. 서버가 특정 서비스와 연결돼있지 않으면 아예 해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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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통신망 연결 단위인 노드 수는 중국(5위)보다 적지만, IP가 안전하지 않은 서비스에 연결된 비율이 높았다.
벨기에에 이어 타지키스탄, 사모아, 호주, 중국, 홍콩, 도미니카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순으로 각각 취약도 2∼10위에 올랐다.
한국은 26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16위, 미국은 14위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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