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조연우 '폭풍 수다'.."여기 반상회인가요?"

입력 2016-06-10 00:00  


‘백년손님’ 최초의 강제 소환 사위, 조연우가 돌아왔다.

9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백년손님’ 최초로 처가에 강제 소환됐던 미남 배우 조연우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조연우는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얼굴로 등장해 함께 출연한 여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말문을 연 그는 ‘폭풍 수다’를 시작하며 외모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연우는 “육아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데 이어 “예전엔 얼굴을 가리고 다녔지만 이제는 지나가는 아줌마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아이는 몇 살이냐고 물어본다. 심지어 어제는 아주머니 옆자리에 앉아서 긴 수다를 떨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작년에 결혼 7년 만에 드디어 아들을 얻었다. 최근에는 작품도 하고 있지 않아서 전업주부처럼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이를 보느라 하루가 정말 길다. 아침에 아이에게 밥을 먹이다보면 1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그 후에 아이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라고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조연우의 끊이지 않는 수다에 패널들은 “여기 반상회인가요? 아니면 미용실이에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우는 녹화가 끝난 후에도 “집에 가기 싫다”고 해 또 한번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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