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핀란드 게임 개발사 슈퍼셀의 지분을 90억달러, 우리 돈 약 10조원에 사들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여서 인수가 성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논의는 게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텐센트와 자산 정리에 나선 소프트뱅크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한 미국의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했으며 2014년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글루모바일에 1억2천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게임업체를 비롯해 자산을 속속 정리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알리바바 지분 79억달러 어치를 매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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