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가 후포리를 깜짝 방문했다.
9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가수 김윤아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VJ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가 후포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형규가 집에 들어서자 이춘자 여사와 후타삼은 “얼굴이 조막만 하고 눈도 크고 외국사람 같네. 의사 같지 않다”라고 첫인상을 말하며 김형규를 반겼다.
하지만 김형규가 치과 의사인 것이 밝혀지자 후타삼의 얼굴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김형규가 구강 검진에 나서려 하자 후타삼과 이춘자 여사는 앞다퉈 순서를 양보(?)한 것도 모자라 아이처럼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검진을 조금이라도 미루기 위해 후타삼은 김형규에게 “일단 왔으니 화투를 치자”고 말해 상황을 모면했다. 김형규는 후타삼의 화려한 화투 실력에 가진 돈을 모두 탕진하게 되고, 겨우 정신을 차려 검진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춘자 여사는 멀리서 온 손님인 김형규를 위해 후포리 명물 ‘대게 한 상’을 준비한다. 역대 손님들이 이춘자 여사의 밥상에 큰 호응을 보였던 것과 달리 김형규는 잘 차려진 한 상을 보고도 떨떠름한 표정으로 맨 밥만 퍼먹어 의문을 자아냈다.
김형규와 후포리언들의 배꼽잡는 사연은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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