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공단서 화재, 3층짜리 건물 통채로 타 '인명피해는?'

입력 2016-06-10 08:05   수정 2016-06-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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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공단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산 시화공단서 화재는 9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의 한 골판지 생산 공장에서 발생했다.
안산 시화공단서 화재에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5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100여대와 인원 530여명을 투입해 오후 10시4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안산 화재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인 연면적 2만 6천여㎡의 3층짜리 건물 1개동이 모두 탔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여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45분쯤 연소확대를 저지하는데 성공,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오후 10시40분쯤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가 5시간여만인 10일 오전 0시1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종이 제품이 많고 규모가 크다 보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장 규모가 커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조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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