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탄 저장량 급감...감소 추세 빨라져

입력 2016-06-10 10:37   수정 2016-06-10 10:37

국내 석탄 저장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탄공사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국내 석탄 저장량은 186만8천t으로 저장량이 가장 많았던 2000년 1천69만6천t과 비교하면 17.5 %수준이다.

186만8천t은 2015년 한 해 소비량 171만8천t과 비슷한 양이다.



현재 태백 장성광업소 철암 저탄장에 정부·강원도·석탄공사 비축 석탄량은 52만6천t이다.

2005년 694만3천t, 2010년 130만8천t, 2013년 92만4천t 등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영향이다.

국내 석탄 생산량은 2000년 415만t, 2005년 283만2천t, 2010년 208만4천t, 2015년 176만4천t으로 감소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10일 "석탄 생산량이 계속 감소해 정부 비축 등 국내 저탄량도 바닥을 향해 끊임없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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