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미국 기업 만나 한-미 FTA 오해 직접 풀 것"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6-10 13:56   수정 2016-06-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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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반기 미국 기업들을 직접 만나 통상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기자단 연찬회에 참석한 주형환 장관은 "하반기에 미국 기업들을 만나고 설명할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내 한국산 철강이 반덤핑 판정을 받는 등 수출 환경이 악화된 데다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 내에서 한미 FTA 재협상론이 거론되는 등 한-미 통상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 장관은 "한-미 FTA 체결후 한국의 상품흑자가 증가했지만 서비스수지는 미국 흑자가 훨씬 더 크고, 미국은 FTA 영향으로 수입이 늘어났다"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우리의 입장도 소개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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