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구의역 사고, 서울메트로는 정신 못 차렸다" 분노

입력 2016-06-10 11:48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구의역 사고에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구의역 사고로 드러난 `메피아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책은 구의역 사고 후 서울메트로의 대응에 대해 "문제의 본질을 모른다. 정신을 못 차렸다"고 일침했다.
서울메트로 사장이 관련자들의 사표만 수리한 채 처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사표를 수리해야지, 사표만 받고 수리하지 않은 걸 보도자료로 배포했다"고 말했다.
또 구의역 사고로 숨진 청년의 보상에 대해 용역 업체와 서울메트로가 숨진 청년에 대한 보상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것에 대해 "지금 뭣들하는지 모르겠다"며 "왜 혼자 왔냐고 하니까 한 사람이 오고 있다고 말했는데, 서울메트로 측은 작업한 사람이 두 명이 아니라서 한 사람밖에 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원책은 "이번 희생은 구조적 문제임이 명백하다"고 덧붙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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