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외개인' 위해 숨겨왔던 미인계 동원...'사색'

입력 2016-06-10 13:23  



유세윤, 김준현, 이국주, 박나래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국내 최초 외국인 개그맨’을 키우는 프로그램인 KBS2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의 최종 외국인 멤버가 선발됐다.

치열했던 1, 2차 오디션 후 각 팀에 어울리는 ‘외.개.인’을 선발하는 이날, 멘토 팀별 원하는 외국인을 데려가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김박 팀(이국주, 김지민, 박나래) 대표로 나선 박나래는 인형 같은 외모의 미남 외국인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외국인을 팀으로 영입하기 위해 체면불구하고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감춰온(?) 미인계까지 동원하려 시동을 걸어 현장에 있던 개그맨들이 사색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합격한 22명의 외국인은, 각 멘토 팀이 준비한 ‘4팀 4색 테스트’와 압박질문을 거치며 ‘외.개.인’에 한 발짝 다가갔다. 특히 1차 오디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담콤비 안토니오(베네수엘라)&크리스티안(멕시코)과 여심을 녹이는 매력적인 훈남 폭스(미국)와 애런(미국)은 2차 오디션에서도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여 멘토 개그맨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외.개.인》은 국내 최정상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차 오디션과 최종 멤버 선발 과정이 담긴 2회는 12일 오전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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