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루타, 볼티모어 승리 발판…선발경기 연속 안타행진

입력 2016-06-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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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8)가 시원한 2루타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볼티모어의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사구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의 이날 안타는 5-5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 타석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토론토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인 시속 146㎞ 포심을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김현수의 시즌 6호 2루타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리카드는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의 땅볼에 3루를 밟고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에 홈인, 6-5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5대 5 동점에서 김현수의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9회말 토론토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5연승 승리를 지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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