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9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보고서를 최종 확정했으며 감사결과는 오는 15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주채권자인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에 관한 감사를 벌여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대우조선이 지난해에만 5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적자를 내는 과정에서 산업은행 등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내용의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감사원 감사와 별도로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도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의 비리 의혹에 산업은행이 깊이 연루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