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 "호흡 빠르고 목표점 분명한 작품"

입력 2016-06-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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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벽한 영상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것에 이어 올해 `부산행`으로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 비주얼 마스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부산행`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정확한 동선이 포함돼 있어 호흡이 빠르고 목표점이 분명했다. 목표점이 분명하다 보니 이야기의 변곡들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대해서 전했다.

여기에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표현되며 대한민국에서 본 적 없었던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석우 역을 맡은 공유는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기대, 영화가 갖고 있는 소재와 감독님이 갖고 있는 개성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며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 작품에서 강렬한 비주얼과 사회를 관통하는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대한민국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0일 개봉.(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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