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몽골 소녀의 꿈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지난 주, 직진 로맨스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 연출 김정규) 시청률 30% 재돌파의 한몫을 톡톡히 해낸 성훈은 강릉문화재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손을 잡고 몽골 도서관 및 한국어 강의 개설 지원을 위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몽골 소녀 다그와더르지 아마르자르갈(D.Amarjargal/강릉에서 ‘안유라’로 생활)이 그곳에서 한국어 교실 운영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전달하고 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한 두 지역 간의 지속적 교류와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그녀가 대학생미디어기자단으로 활동했던 강릉문화재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가 한류스타 성훈에게 홍보대사를 요청, 성훈 역시 좋은 취지에 힘입어 조건 없이 흔쾌히 승낙했다.
성훈은 지난 9일 강릉문화재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대학생미디어기자단 5명 등 관계자들과 만나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것을 약속했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국을 사랑하는 몽골인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최근 몽골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K-POP 등이 알려지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들었는데 더 많은 몽골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게 된다면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몽골인들이 한국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국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다양한 곳에서 활약 중인 성훈의 다음 행보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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