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13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2.86포인트(0.74%) 하락한 17,732.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7.01포인트(0.81%) 떨어진 2079.06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46.11포인트(0.94%) 내려간 4848.44에 장을 마쳤습니다.
23일 실시되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탈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증시 불안감을 반영하는 지표인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20.5를 기록, 2월 말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당 196달러, 총 262억달러에 링크드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 영향으로 2.60% 하락, 다우존스 산업평균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링크드인은 46.64% 폭등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오전 중 뉴욕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했습니다.
항공주는 약세 거래됐습니다.
유나이티드 컨티넨탈이 4.38%,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3.37% 하락했고 델타에어라인은 3.50%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도 미국 달러화 약세에도 유럽과 아시아의 우울한 경제 전망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9센트(0.4%) 하락한 배럴당 48.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35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50.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실시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결정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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