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마켓 진단
출연 :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현재 롯데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전일 롯데쇼핑은 장중 8%대, 롯데 하이마트 5%대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롯데쇼핑은 자산가치 PBR 기준 0.4배가 하락하기도 했다. 지금 시점에서 검찰수사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실적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관련 업체를 바라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검찰수사가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유통주 하반기 실적 전망
현재 소비심리가 크게 반등한 상태는 아니지만 지난 해 작용했던 악재가 현재 실적 측면에서 반등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백화점 및 주요 유통업체의 기존점 성장률은 4월 백화점이 플러스 성장했으며 아직까지 플러스 성장을 진행 중이다. 또한 6월부터는 지난 해 발생했던 메르스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롯데계열, 옥시 등의 악재로 인해 일정부분 손익상 이슈는 발생할 수 있다. 홈쇼핑 부문의 실적은 아직까지 매출단으로 큰 폭의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이익단에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해 2분기에 발생한 백수오 사태 기저효과가 2분기에 반영될 수 있다.
*유통주 하반기 핵심 이슈
-백화점 : 면세점 신규 출점 이슈
-홈쇼핑 : 송출수수료 협상 이슈
-편의점 : 담배 관련 이슈
*의류 업종 하반기 전망
의류 업종은 유통 업종 보다 하반기 불확실성이 크다. 현재 의류 업종에 중국 진출 등 중국 관련 인바운드 스토리 이슈가 다수 있지만 시가총액이 큰 업체를 위주로 고려해본다면 현재 시점에서 국내 내수 혹은 OEM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큰 것이다. 내수 업체 중 한섬(02000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류의 의류 업체의 성장성이 둔화된 상태이다. 현재 물가 상승률이 1% 중반인 것을 감안한다면 수량 증가는 크지 않다. 즉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신규 브랜드 도입 혹은 신규 매장 증가 등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OEM 업체는 기본적으로 수출업체이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다만 해외 동종업체인 대만 업체의 주가 흐름이 최근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모멘텀이 확인된다면 OEM업체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유통 및 의류 업종 최선호주
-유통업종 최선호주 : 현대백화점(069960), 현대홈쇼핑(057050)
-의료업종 최선호주 : 한섬(020000), 휠라코리아(08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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