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모든 연기혼 아낌없이 불태운 열정 깃든 찬란한 순간들 다시 보기

입력 2016-06-14 08:57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장근석은 어떻게 시청자들과 통하였을까.

14일 밤 최종회를 앞둔 ‘대박’의 주연 장근석(백대길 역)이 마지막 열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박’은 서른이 된 장근석이 유달리 남다른 각오로 임했던 작품.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인생을 열고 싶다던 그였던 만큼 극 초반부터 강렬한 연기 투혼을 발휘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민이었던 개똥이부터 별무사 백대길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백대길의 삶은 장근석의 치열한 연기로 인해 더욱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그는 복수심에 잔뜩 독이 올라 처절하기까지 했던 캐릭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온갖 매질을 당하는 것은 기본, 갯벌에 파묻혀 살아있는 게를 씹어먹고 똥통에 빠지거나 독사까지 씹어먹는 투혼을 발휘한 것. 이는 그가 ‘대박’이란 작품에 푹 젖어 집중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었다.

장근석은 온몸 투혼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감정 열연으로 극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백성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의 의로움은 시청자들의 이입을 극대화시켰고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인간미 있는 캐릭터의 행보를 이어나가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탄탄하게 높였다는 반응.

때문에 그는 수많은 명장면 명대사들을 탄생시키며 작품의 깊이와 묘미를 더했다. 투전방에서 김성오(개작두 역)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선사했으며 최민수(숙종 역), 전광렬(이인좌 역)과 함께 있어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오랜 경험으로 쌓아온 내공을 입증한 것.

특히 ‘대박’은 장근석의 연기 행보에 남다른 임팩트를 지닌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는 백대길 캐릭터는 장근석이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망이 어느 정도로 강하고 치열한지를 실감케 했기 때문이다.

장근석 역시 이번 작품은 주변에서 “새롭다”,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들이 많다고 전하며 자신의 도전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음을 알렸다. 장근석에게 그동안과는 다른 연기에 대한 성찰과 가치관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대박’은 시청자들에게 있어 장근석을 명불허전의 ‘배우’라는 인식을 더욱 굳건히 한 전환점이자 기폭제가 되어주기 충분했다.

한편, 지난 23회 방송에서는 대길이 반란을 일으킨 밀풍군과 반란군을 유인해 이인좌를 추포하는데 성공,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장근석표 백대길의 엔딩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14일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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