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강남구청 출근 후 곧바로 퇴근 "몸 좋지 않아 병가제출"

입력 2016-06-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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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JYJ의 박유천이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인 강남구청에 병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아침 강남구청에 정상 출근했다가 병가를 내고 곧바로 퇴근했다.

강남구청 측은 “박유천이 몸이 좋지 않고 기자들이 많이 몰려 병가를 냈다”며 “출근했다가 오전 9시께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서 연락을 받은 것은 아직 없다”면서 “수사결과를 기다린 뒤 이에 따라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인 24세 여성을 업소 룸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여성은 당시 입었던 속옷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유명인 흠집 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혐의여부를 떠나 말끔한 이미지의 톱스타가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는 것만으로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dawo****`는 "성폭행이 사실이 아니어도 유흥업소 간 게 사실이면…헐…", `1989****`는 "유흥업소가 합법인 곳이 있긴 하지만, 박유천이 유흥업소 가서 아가씨 끼고 술 마신 거 자체가 이미지 파괴 그 자체지…"라고 적었다.

`dlgu****`는 "와 평소에 깨끗한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 속은 모르는구나…남자인 내가 봐도 이건 좀 충격이네", `haji****`는 "10년 전엔 나는 새도 떨어뜨릴 미모의 꽃미남 스타가 지금 이런 추잡한 사건에 휘말리고…참 인생 한순간이다 진짜"라고 썼다.

`nool****`는 "뭐가 아쉬워서…왜…"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사건은 여자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것보다 박유천이 강남구청 군 복무자라는 게 더 주안점인 듯(`dhsu****`), "공익인데 (성폭행) 여부 상관없이 그런 데 간 거 자체도 문제는 맞는 듯"(`ansd****`), "군 복무 중에 유흥업소가 웬말?"(`yoos****`) 등 군인 신분으로 이런 일에 휘말린 것 자체가 문제라는 댓글도 쏟아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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