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전광렬, 이게 바로 '미친 연기'다

입력 2016-06-14 12:30  




배우 전광렬의 이인좌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반란을 일으켜 한성으로 향하는 이인좌(전광렬 분)와 밀풍군 이탄(서동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인좌는 먹을 식량이 부족해진 반란군을 위해 근처의 민가에 식량을 구하러 나섰다. 백성들이 반발하며 저항하자 이인좌는 “대의를 위한 희생이다”라며 그들에게 식량을 약탈했다.

이에 반발한 반란군의 일원은 식량을 빼돌려 다시 돌려주려다 적발됐다. 밀풍군은 “백성을 수탈해 얻은 옥좌에 무슨 의미냐”라고 물었고, 이인좌는 그 자리에서 반발하는 백성을 베어버리며 “입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목숨이 귀하다면 세치혀를 조심들하게”라고 소리쳤다.

눈 하나 깜짝 않고 살인을 하는 전광렬의 냉혹함과 욕망은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전광렬은 대의에 심취해 광기에 찬 이인좌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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