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영국의 유로존 탈퇴, 즉 브렉시트 우려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14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7.03포인트, 0.36% 떨어진 1972.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3억 원, 1796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225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대거 들어오면서 전체 122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기계가 0.74%, 화학이 0.67% 떨어졌습니다.
반면 통신업은 1.94%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전자가 0.42%, 운송장비가 0.11%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2.47%, SK텔레콤이 2.37%, 현대차가 2.21%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0.66%, 아모레퍼시픽이 0.12%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물산과 신한지주, POSCO는 2%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67포인트, 0.38% 하락한 692.9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 원, 268억 원 동반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7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머티리얼즈가 2.07% 오르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GS홈쇼핑이 1.4%, 로엔이 1.08% 상승했습니다.
반면 CJ E&M은 2.17%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파라다이스 등이 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떨어진 1173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어제보다 0.45% 하락한 9,8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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