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6% 수준"

입력 2016-06-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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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6% 수준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는 14일 중국 정부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5년간 평균 6.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F는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의 취약성이 커지고,충격에 대응할 완충재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신속한 구조개혁을 주문했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부총재는 보고서에서 정책적 지원 덕분에 중국의 단기 전망은 양호하지만 급증하는 부채와 과잉생산, 금융 부문 리스크로 중기 전망은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의 추산에 따르면 성장 둔화 속에 기업부채는 국내총생산 대비 145%로 치솟았으며 총부채는 237%를 기록했다. 때문에 기업부채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또 위안화 환율이 대체로 공정하게 평가됐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금융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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