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뷰티풀 마인드’를 욕심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입력 2016-06-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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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를 욕심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20일 첫 방송될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장혁(이영오 역)이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장혁이 분하는 이영오는 빠른 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논리력, 두려움 없는 과감함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로 빤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상태를 단박에 꿰뚫어 보는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장혁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영오 캐릭터가 정말 매력 있다. 작품을 볼 때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가 스토리에 잘 부합해서 재미있게 흐르고 있느냐를 보는데 시놉시스와 대본을 봤을 때 충분히 그런 느낌이 있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을 보였다.

특히 장혁은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차기작을 빠르게 결정했던 상황. 이에 그는 “이영오라는 캐릭터를 접한 뒤 이 캐릭터는 꼭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며 “매번 노력하고 싶고, 작품이 끝나고 무(無)로 돌아가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은 연민도 감정도 없는 이영오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하나씩 되살려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영오가 그 속에서 위장해서 살지만 나중에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자신의 색깔이나 위장된 무언가를 벗고 두려움과 혼동 속에서 세상에 다가가는 스토리 라인을 그려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독, 작가님과 이야기하며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데 가장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장혁으로 인해 더욱 흥미롭고 미스터리해질 ‘뷰티풀 마인드’ 그리고 이영오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에서 어느 날 갑자기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기묘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

우월하고 미스터리한 의사, 배우 장혁을 만나볼 수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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