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MSCI 신흥지수 편입에 실패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도전이었는데요.
CNBC등 주요 외신들은 조금 전 6시께,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 주가지수 사업자인 MSCI가 중국 본토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역시 3년 만에 재도전 한 MSCI 선진지수 검토대상국 진입에 또 한 번 실패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우리 나라 증시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하지만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MSCI 고위 관계자는 "중국 본토 증시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은 시간문제일 뿐 확정적"이라면서, "중국 금융당국이 신흥국지수 편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빠른 속도로 제도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이 아니더라도 편입 자체는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깁니다.
금융위원회는 MSCI 정기 지수 조정 결과 발표 직후인 오늘 오전 8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인데요. MSCI 지수 조정 결과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불발 소식, 간단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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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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