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용융자 잔고 연중 최고치··4조원대 육박

입력 2016-06-15 11:06  

코스닥 시장에서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3조 9,874억원으로 연초보다 5천억원 가량 늘아났다.



<연합뉴스 DB>

연중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 과열 논란이 벌어졌던 작년 7월31일(4조 143억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으로 지난 10일 코스닥지수가 연고점인 706.81까지 상승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빚 투자에 나선 개인들이 대거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달리 코스닥 신용융자의 꾸준한 증가세는 지수의 박스권 움직임 속에서 개별종목 장세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과거에는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용융자 증가세를 시장 과열의 대표적 지표로 봤지만, 이제는 0금리·저성장 기조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변화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 부근에서 막히고 대형주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에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이슈나 재료에 따라 바이오나 정치 테마주 등으로 쏠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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