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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카를루스 둥가(53) 감독이 코파 아메라카 부진의 책임을 물어 해임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우리는 길마르 리날디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둥가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둥가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둥가 감독의 후임으로는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55) SC 코린티안스(브라질) 감독이 선임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로베르투 드 안드라데 코린티안스 회장은 TV 방송에서 “바치 감독이 대표팀에 선임됐다”며 “더는 우리의 감독이 아니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13일 치른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핸드볼 결승골` 논란 속에 0-1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긴 뒤 `약체` 아이티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지만 페루에 덜미를 잡혀 조 3위로 밀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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